2024-07-04

나주배박물관, 20년 만에 리모델링... 실감콘텐츠관 구축 착수

[출저] 해럴드경제
https://news.heraldcorp.com/village/view.php?ud=20240704050475



나주배박물관에 실감콘텐츠관을 구축하며 20년 만에 리모델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 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나주배박물관 나주배 실감콘텐츠관 구축사업 추진의 서막을 알렸다.
 

윤병태 시장의 주재로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홍성식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장, 서재홍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 유통사업단장, 권상준 우리한국배연구회장, 김귀순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 서주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어린이집 원장 및 관련 공무원과 사업 수행업체(이지, 유오케이)가 참석하여 나주배의 역사와 재배 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보고회가 진행됐다.
 
나주시는 올해 1월 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3억 원(도 1.5억 원, 시 1.5억 원)을 투입해 나주배박물관 2층 전시실에 나주배의 1년 재배 과정을 실감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관을 올해 11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며, 이 사업은 전남도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산업육성지원사업이다.
 
실감콘텐츠관이 완성되면 배과수원에 직접 가지 않고 영상 터치만으로 나주배 농사의 1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인공수분, 열매솎기, 봉지씌우기, 수확, 가지치기 등의 과정을 포함하며, 소요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이번 실감콘텐츠관을 통해 나주배박물관이 교육, 역사, 문화, 체험, 놀이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992년에 전국 최초로 과일박물관으로 개관한 나주배박물관을 보고 일본 구라요시의 20세기배박물관이 건립될 정도로 뜻깊은 곳이라며, “배의 전체 생애와 역사, 품종 등을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내용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나주배박물관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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